문화 / Culture

[소복이가 책 읽어줍니다] 기댈 사람이 필요한 소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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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이 하나의 문화 트렌드처럼 인기를 끌면서 대만에서 ‘지미 리아오’라는 존재의 위상을 알아가는 젊은이들이 늘어감과 동시에 그의 그림과 글이 전하는 고독과 외로움의 메시지, 따뜻한 사랑과 위로에 공감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점점 더 빨라지는 세상의 속도에 맞춰가느라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들. 외롭고 쓸쓸하지만 그마저 익숙한 일상이 되어버린 사람들. 바로 지금 여기에 살아가는 우리를 마음 깊이 위로해주고 다독여줄 수 있는 따스한 그림과 글이 바로 지미 리아오의 작품이다. 『달과 소년』이 처음 국내에서 출간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오히려 2016년 지금 우리의 삶에 더욱 절실히 와 닿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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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중요한 가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림책을 쓰는 작가라면 그중에서도 ‘행복’이나 ‘즐거움’에 집중할 수도 있을 텐데, 지미 리아오는 쓸쓸하고 서툰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작가는 그들을 무작정 위로하지도, 무관심하게 바라보지도 않는다. 말없이 온화한 시선을 머금은 채 그들의 삶을 가까이 바라보면서 조용히 손길을 건네는 셈이다. 괜찮아, 괜찮아, 하고 말이다. 전면에 ‘힐링’이나 ‘위로’를 드러내지 않기에, 작가의 진심은 독자에게 서서히 파고들며 쉽게 잊히지 않는 진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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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소년』에는 부모님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학교생활도 잘하지 못하는 여리고 외로운 소년이 등장한다. 소년이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유일한 존재가 바로 ‘달’이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달 역시 ‘혼자’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달이 없어진 당시에 사람들은 온통 야단법석이었지만 곧 노랗게 빛나는 달의 대체품이 줄줄이 생산된다. 일상은 다시 안정을 찾고, 가짜 달은 금세 사람들의 흥미를 잃고 만다. 오직 소년만이 ‘진짜 달’의 존재를 알고 마치 어린아이를 보살펴주듯 달을 돌본다. 달은 소년의 집에 머물며 아주 특별한 우정을 만들어간다. 하루 이틀 시간이 흐르고, 달은 소년을 통해 자신만의 빛을 되찾기 시작한다. 그러는 사이 소년이 다니는 학교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하고, 소년의 부모는 차갑고 무관심한 태도를 일관하는데……. 어느새 달은 훌쩍 자라 더는 소년의 집에 머무를 수 없게 되고, 달과 소년은 헤어짐을 눈앞에 마주하는데! 달과 소년의 특별한 시간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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