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지대폼장] 한계를 뛰어넘고 차이를 만드는 격 ‘초격차’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1983년,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삼성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다는 선언이었습니다. 다수의 국내외 정책 기관들은 이 결정에 모두들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과 삼성은 반도체 산업에 진출할 수 없다는 비관적인 보고서가 줄을 이었습니다. 반도체를 개발할 연구 인력도 없고 생산 경험도 없으며,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도 부족한 상태에서 반도체라는 첨단 기술에 도전한다는 것이 무모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스탠퍼드에서 공학을 전공한 저조차도 삼성이 메모리를 개발하겠다는 발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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