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 작가’는 옛말, ‘스타 작가’ 지원 에이전시 성행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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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11:00
“이렇게 살다 죽긴 싫었다. 사방이 콘크리트인 작업실을 벗어나 문장 밖을 쏘다니고 싶었다.” 드라마 의 원작 소설가 김탁환은 지난 2020년 저서를 통해 이렇게 고백했다. 그의 말에서도 드러나듯, 작가들이 어두운 골방에 틀어박혀 오직 원고지와 씨름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작가들은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재료가 되는 원천 콘텐츠 생산자로서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드라마 제작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행사와 방송까지 종횡무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가는 중이다. 바야흐로 ‘스타 작가’의 시대다.에이전시(소속사)를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