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의 고사리 원정대, 사방팔방 날아다니는 활력의 책 읽기

intro.읽고 쓰고 걷는 삶을 살고자 한다. 흔한 일상에서도 기어코 신나는 일을 찾아낸다. 맛있는 것은 나눠 먹어야 하고, 재미난 일은 같이 해야 한다. 봄마다 동무들을 다 데리고 고사리를 꺾으러 가는 바로 그 마음으로 쓴다. 세상 아무도 못 말리는 서평가 김윤정의 명랑한 독서 이야기. '김윤정의 고사리원정대' 그 두 번째는 오오야마 고오키의 (황소자리 출판사)이다. 새우깡이 100원 하던 시절이 있었다. 과자도 과일도 흔하지 않은 때였다. 크라운 산도는 한 봉지에 50원인데 무려 두 개나 들어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