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포토인북] 섬에서 보내는 시 편지 『괜찮지만 괜찮습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들이 담겼다. 그 풍광 속 가장 아름다운 피사체는 단연 ‘사람’이다. 제주가 선사한 고요함과 아늑함으로 위로를 받았다는 저자. 저자가 써내려간 위로의 글에 담긴 따뜻한 온도는 독자들의 마음으로 재빠르게 전이된다. 제주의 자연과 사람과 삶에 대한 작가의 은밀한 안테나가 담긴 책. 곳곳에 ‘제주어’를 감각적으로 사용한 저자의 문체가 독서의 흥미를 더한다. 저자를 따라 제주를 여행하자.사진이 없었더라면내가 밟은 세상의 넓이를 어찌 알았을까사십이 년 십 개월간 눌리어온딱딱하게 쪼그라든 내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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