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포토인북] "모든 것은 후추 때문이었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식물이 인류 1만 년 역사를 뒤바꿨다는 말이 지나칠 수 있겠지만, 사실 상당한 근거가 있는 말이다. 실제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대륙의 발견, 바스쿠 다가마의 위대한 항해,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최초 세계 일주 탐험은 후추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세기 후추가격이 황금가격과 비슷해지면서 인도에서만 생산되는 후추를 찾아나선 여정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식물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일본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농학박사이자 식물학자인 저자가 전하는 세계를 바꾼 '위대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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