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비대면 시대에 떠나는 건축 여행 『도시의 깊이』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여행의 묘미는 낯섦을 체험하는 것이다. 낯선 곳에서의 경험은 여행하는 이의 일상에 충격을 주고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게 한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그 여행지의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장소를 보고 느끼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낯선 공간 속에서 또 다른 낯섦을 느낄 수 있는 인문학적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세계의 각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은 생생하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여행을 스스로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저자의 시선을 따라간다면 낯선 도시의 건축물을 보고,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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