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2022 부커상에 인도 소설 ‘모래의 무덤’… ‘저주토끼’ 수상은 불발

영국 부커상의 올해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인도 작가 기탄잘리 슈리의 소설 『모래의 무덤』이 선정됐다.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토끼』의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부커재단은 2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원메릴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힌디어로 쓰인 책으로는 처음으로 이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모래의 무덤』은 인도 북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80세 여성의 모험적인 삶을 다룬 소설이다. 작가 기탄잘리 슈리와 작품을 영어로 옮긴 미국 번역가 데이지 록웰이 이번 상을 공동 수상했다.1957년 출생한 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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