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얼마 전 파주 헤이리마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프로젝트성으로 기획된 전시회 《아아! 동양화 : 이미 · 항상 · 변화》를
관람했습니다. 동양화를 전공한 후 현재까지 그 매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존의 동양화적 질서와 다른 형식을 가진 작가들을 초대한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회화성과 회화로서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에 주목한다고 합니다.
"결국 예술은 작가가 보는 세계를 그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일입니다. 작가에게는 그가 딛고 있는 땅과 그 땅에서 경험한 시간, 그 땅의 역사, 그리고 지역의 특수성이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저는 전시를 볼 때 작가의 말은 꼭 기록하곤 하는데요. 위 문장은 이번 전시에서 인상 깊었던 이진주 작가의 말입니다. 이 말은
세상이 어떻게 작가에게 이해되고, 이 이해가 어떻게 예술로 꽃 피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꽃이 모인다면 한 작가의 예술론이
되는 것이겠죠.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에게도 각자의 예술론은 있습니다. 같은 작품이지만 보는 사람마다 감상이 다르기에, 이 감상이
모이면 그 사람의 예술론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예술론을 만들어나가는데 도움을 줄 책을 소개합니다. - 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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