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없는 세상을 위해 읽습니다〉 인문 위클리 레터 제114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정권이 여러 번 바뀌었지만 보통 사람들의 삶은 나아졌을까요? 사회학자 김동춘은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진단합니다.

양극화는 중산층 내부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급 전문가 구해근 교수님은 허리를 담당하는 중산층의 분열이야말로 불평등에서 위험한 신호라고 경고합니다.

13년차 반빈곤활동가인 저자가 대도시 서울에서 아파트와 고층 빌딩이 지워 버린 골목과 작은 상점, 쫓겨난 평범한 서민들의 삶을 기록했습니다.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노동은 여전히 위험하고 열악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플랫폼 일자리, 산업 재해 등 대한민국 노동의 풍경을 분석합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지배종이 되었을까? 이 책은 인간의 무기를 직립보행이나 뇌가 아니라 사회를 만드는 능력에 있다고 본다.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동일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되, 기존 책보다 두 배 이상 커다란 판형에 다섯 배 이상의 도판을 수록했다.

소비를 부추기는 현재 시스템은 위기에 봉착했다. 덜 사야 잘 산다.

전통의 삶을 거부한 한 여성의 생애와 19세기 에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