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의 자아는' 존재한다〉 인문 위클리 레터 제1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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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176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누구나 들어봤을 철학자 데카르트의 명제가 있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말을 뇌과학적으로 본다면, 자아의 정의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학자 그레고리 번스는 자아란 자신이 경험했던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편집하고 맥락을 이어붙인, 기억의 편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의견에 의하면 내가 나와 세상에 들려주는 ‘나에 대한 편집된 이야기’가 바로 자아입니다. 그렇기에 자아는 단 하나가 아닐 뿐더러, 하나일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자아를 만들어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우리의 뇌가 우리의 생각대로 자아를 만든다는 것은 발전에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단 하나의 진짜 나'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아를 인정하는 것은 스스로 작성한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만들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데카르트의 명제로 돌아가보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의 자아는' 존재한다." 자아를 만드는 뇌과학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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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의 자아는' 존재한다

자아란 무엇인가에 대한 뇌 과학자 그레고리 번스의 탐구. 뇌 실험과 서사 구조로 자아 정체성이란 개념이 실은 뇌가 만들어낸 허구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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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모두 잃어도 나는 여전히 나일 수 있을까? 뇌와 몸, 정신과 정서, 사회적 관계와 기억 그리고 자아의 연결고리를 치밀하게 파헤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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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작동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뇌 기능의 해부학적 메커니즘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그려가며 숙달할 것인가를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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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뇌과학으로 설명하는 책입니다. 신체가 보내는 신호와의 소통, 즉 ‘자기 감정 인식’이 마음의 자존감과 사회적 공감력을 높이는 기제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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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베스트셀러 동향 ????

# 성수영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 네이버 문화 분야 구독자 1위, 누적 조회 수 4천만! 화제의 칼럼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을 책으로 엮어낸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예술 분야 5위에 올랐습니다.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27명의 화가의 인생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는 시야를 넓혀줍니다.

# 타냐 라푸앵트 『듄Ⅱ : 메이킹 필름북』 : 영화사에 남을 걸작 SF 영화 〈듄Ⅱ〉 제작 과정이 담긴 『듄Ⅱ : 메이킹 필름북』이 예술 분야 8위에 올랐습니다. 영화만큼이나 흥미진진하고 감탄을 자아내는 빌뇌브 감독과 제작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인상 깊으며, 〈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 이소영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양장 특별판)』 :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소영 작가의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가 양장 특별판으로 돌아왔습니다. 개정판임에도 출간 즉시 예술 분야 14위를 차지했는데요. 기존 책에 비해 칼 라르손의 작품이 추가되었으며, [스웨덴국립미술관컬렉션] 전시를 맞아 북유럽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림을 추가 수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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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소리 내 읽으면 내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소리 내어 읽기’의 놀라운 효과를 공개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화면을 마주해야 했던 세대. 우리는 요즘 아이들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조선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 사건을 벌거벗기면 500년 역사의 흐름이 잡힌다! 한국사 대표 시리즈 『벌거벗은 한국사』가 조선사로 들아왔습니다.

백야, 설산, 빙하 등 척박한 북유럽의 환경 속에서도 일상의 행복을 사랑한 북유럽 화가들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 유홍준 교수 단독 강연 ????

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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