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여행 리뷰] 이름만 들어도 '피식'...재미난 지명의 전 세계 여행지 5곳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가벼운 농담과 장난을 주고받으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만우절. 일상의 틀에서 살짝 벗어난 유머나 장난이 허용되는 날이죠. 

 

부킹닷컴이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새어나오는 재미있는 지명을 가진 전 세계 여행지 5곳을 소개하고 있다.

슈퍼히어로를 연상케 하는 ‘튀르키예 바트만’부터 이름만큼이나 매일매일이 행복한 섬 ‘완도 생일도’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지명에 이끌려 여행하다 보면 지명에 걸맞게 웃음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튀르키에 바트만

 

튀르키예 바트만 - 라마다 플라자 바이 윈덤 바.(부킹닷컴 제공)

 

튀르키예 북서부에는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이 있다면, 정 반대쪽인 남동부에는 이름만으로 슈퍼히어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시 바트만이 있다. '배트맨' 아니고 '바트만'. 눈 감고 살짝 발음을 뭉게면서 읽어보자.

 

튀르키예의 산업 중심지로 알려진 바트만은 터키어로 ‘물에 잠기다’라는 뜻으로, 그 일대에서 홍수가 자주 발생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이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 도시는 고대 문명의 발달의 중심이 된 티그리스 강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사람이 거주하며 쌓은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유산 또한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고고학적인 가치도 뛰어나 동굴, 모스크, 고대 건축물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어 고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충분한 방문 가치가 있는 도시이다. 

 

라마다 플라자 바이 윈덤 바트만은 바트만의 유명 쇼핑몰인 에르제니아(Erzenia) 인근에 위치해 휴식부터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숙소이다. 숙소 내부에는 하루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줄 실내 사우나와 수영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엄선된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어 알찬 투숙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모론

 

아르헨티나 모론 - 마차도 아파르타멘토스 모론(부킹닷컴 제공)

 

영어로 ‘바보, 멍청이’를 뜻해 이름만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모론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우리 어디로 여행가?" "모론다" 우리나라 말로도 능청맞게 웃겨볼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모론이라는 지명은 스페인어로 ‘큰 돌, 언덕’이라는 뜻으로 도시의 지리적인 특징을 담고 있다. 이름과는 반대로 아르헨티나의 열정 넘치는 문화를 가득 담고 있는 이 매력적인 도시는 우거진 녹지와 트렌디한 바들이 공존하는 곳으로, 도시의 반짝이는 매력과, 교외 지역의 평화로운 매력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모론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모론의 중심에 위치한 산 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in)에 방문하여 모론 대성당(Morón Cathedral)을 포함한 멋진 건축물 속에 담긴 역사를 느끼고, 인근 시장에 방문하여 근사한 공예품, 풍부한 향신료 등을 구경하며 로컬 분위기를 그대로 누빌 수 있다. 모론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고 있는 마차도 아파르타멘토스 모론은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숙소이다. 모든 객실 내 전용 주방 및 욕실을 갖추고 있는 이 숙소는 깔끔한 시설과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주 와가와가

 

호주 와가와가 - 퀄리티 호텔 룰스 클럽 와가(부킹닷컴 제공)

 

반복되는 두 단어로 귀여운 느낌을 주는 호주 와가와가는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호주에서 9 번째로 큰 내륙 도시이다. 

 

귀여운 이름과는 다르게 호주 원주민 언어로 ‘많은 까마귀’라는 뜻을 가진 이 도시는 까마귀를 비롯해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포착되어 독특한 야생 동물들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여행지로 꼽힌다. 와가와가 교외에 위치한 와가와가 식물원은 평소에 구경하기 어려운 토종 식물들은 물론, 캥거루, 왈라비, 에뮤 등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야생 동물의 집합소인 와가와가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와가와가에서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가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호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 용이하다. 

 

와가와가 중심 거리 베일리스 거리(Baylis Street) 인근에 위치한 퀄리티 호텔 룰스 클럽 와가는 2016년에 오픈한 숙소로, 뛰어난 접근성과 깔끔한 외관 및 내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편리한 부대시설과 더불어, 장애인 및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투숙객들이 불편함 없이 투숙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이 숙소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트루스오어컨시퀀시스

 

미국 트루스오어컨시퀀시스 - 시에라 그란데 롯지 & 스파(부킹닷컴 제공)

 

독특한 이름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뉴멕시코주 남부에 위치한 트루스오어컨시퀀시스(Truth or Consequences)는 이름 그대로 결과에 상관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도시이다. 

 

1950년대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명을 따온 이 도시는 드넓게 펼쳐진 산이 선사하는 숨 막히는 경관은 물론, 미국 교외 도시 특유의 소박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도시 중심에는 치료 효과로 유명한 미네랄 온천수로 이루어진 리버벤드 온천(Riverbend Hot Springs) 등 크고 작은 온천들이 가득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의 인기를 끈다. 

 

좀 더 색다른 여행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세계 열기구 중심지’ 앨버커키도 함께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시에라 그란데 롯지 & 스파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숙소이다. 근사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숙소는 부대시설로 스파시설, 온천탕,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바쁜 하루를 보낸 투숙객들의 피로를 날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국 생일도

 

한국 생일도 - 완도네시아(부킹닷컴 제공)


한반도 가장 남단에 위치한 완도에는 이름만 들어도 하루가 특별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생일도가 있다. 

 

1896년부터 조난 사고, 해적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부터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자는 의미를 담은 생일도라는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 지역은 이름에 걸맞게 생일인 여행객들이 방문하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생일인 여행객들은 6m 높이에 달하는 생일 케이크 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미리 신청하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도 받을 수 있어 온종일 축하를 받으며 생일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생일도는 탁 트인 다도해 전망을 자랑하는 백운산, 끝없이 펼쳐진 해변, 그리고 자연 속의 평화로움을 선사하는 상록수림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아늑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완도네시아를 고려해 봐도 좋다. 깔끔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에는 카페, 인근에는 편의점 등 편의 시설들이 위치해 있어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기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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