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상처받은 곳에서 카메라를 들다 『당신 곁에 있습니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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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17:49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이 책의 저자는 카메라를 통해 자기 자신, 사람, 세상과 만나가는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전하는 사진심리 상담사다. 북한과 이라크 현장을 누비던 '잘나가는' 사진기자였지만, 어느 날 신문사를 그만두고 돌연 캄보디아로 떠난 저자. 그는 그곳에서 국제구호기관에서 일하며 무료 사진관을 운영하다 귀국해 아픈 사람들 곁에서 '사진치유' 작업을 시작했다. '사진치유'란, 누군가가 고통을 겪은 장소를 '대면'하고 마주서는 행위를 사진 찍는 행위로, 트라우마와 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