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자막 없이 볼 수 있는 미국 드라마가 있다고?〉 인문 위클리 레터 제80호

이야기꾼 0 51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80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제목에서 이미 눈치채셨을 수도 있지만, 오늘은 드라마 파친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분명 미국 드라마임에도 한국어 대사가 대부분인 드라마죠. 그 동안 글로벌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국인이 등장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서양이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 타입으로 표현되거나 '한국인'이 아닌 '아시안'으로만 소비되어 아쉬웠는데요. 파친코에서는 드디어 진짜 한국인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일제강점기, 전쟁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4세대에 걸쳐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재미교포인 저자가 재일교포의 삶을 그린 이야기에 한국에서만 자란 제가 깊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살아온 환경이 다르더라도 우리 모두 같은 정서를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역사와 현재를 재일교포의 시각에서 보는것도 새로운 부분이었고요.

오늘은 다양한 시각으로 파친코를 보게 해줄 인문 도서들을 소개합니다. - 명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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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를 읽는 시각

# 서경식 『디아스포라 기행』 : 이민자의 시각으로 파친코 읽기. 저자 서경식은 일제시대 철도건설 노동자로 일본에 건너간 할아버지 대부터 일본에서 살고 있는 재일조선인이다. '디아스포라'의 시선으로 바라본 정치와 사회, 예술에 대한 단상을 책으로 엮었다.

# 박시백 『35년』 : 역사의 시각으로 파친코 읽기. 박시백 화백의 『35년』은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만화로 다뤘다. 사실과 디테일, 인물과 사건이 살아 숨쉬는 35년의 이야기.

# 올가 그레벤니크 『전쟁일기』 : 전쟁 피해자의 시각으로 파친코 읽기. 전쟁이 지워가는 인간다운 삶을 연필 한 자루로 붙든 우크라이나 여성의 다큐멘터리 그림일기

# 한민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 문화심리학의 시각으로 파친코 읽기.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겪은 흥망성쇠의 배경에는 두 나라 사람들의 삶과 의식에 깊게 배어든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여행이 금지된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지구 공동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기존의 지도에 ‘붉은 선과 색’을 덧그려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지도를 제시하는 지정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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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성공을 버리고 떠난 17년간의 숲속 수행,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깨달은 것들. 불안의 폭풍우 속에 있는 당신을 구원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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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이탈리아 복원사가 안내해주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명화의 모든 것. 지성, 영혼, 죽음 등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탐구했던 화가들의 작품과 이념을 살펴볼 수 있는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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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어렵다는 편견은 그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일상생활의 궁금증을 해결하듯 설명해주는 책. 58만 과학 유튜버 ‘공돌이 용달’이 지금까지 선보였던 과학 실험 영상 중 스무 가지를 만화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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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독자의 선택! ????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스스로 원하는 관계에 집중하는 태도를 배우자 |  h***e 
내 삶의 주체는 나인데 언제나 타인에 좌우 되기 십상이고 감정의 늪으로 침잠하며 상처와 고통의 밤을 지새우고 급기야 인간관계에 맥없이 무너지니 이쯤되면 자립하고 싶은 욕구와 타인과 일체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슴도치 딜레마에 빠지기 일쑤이다. 그렇다 세상엔 인면수심한 이들이 무수히도 많다. 불필요한 관계 정리와 거리를 유지하며 사려 깊은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야말로 관계에 ‘선택’과 ‘집중’ 을 하고 나를 지키고 내 마음에 집중하면서 단순하고, 담백하고, 의연하게 관계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조언한다. 이 책이 좋은 이유를 하나 꼽자면 모든 문제는 상대가 아닌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 그러니까 자신과의 관계 맺기를 우선시 하라 지적한다. 타인이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으며 내면이 단단한 사람은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모두에게 사랑 받으려 애쓰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달아 관계의 문제는 물론 나아가 자존감을 회복하여 균형잡힌 삶을 살도록 이끌어준다.
숫자에 속지 않고 숫자 읽는 법
숫자의 왜곡을 간파하고 그 이면을 보는 방법 | 햇***득님의 리뷰
이 책의 제목을 이렇게 써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숫자의 왜곡을 간파하고 그 이면을 보는 방법” 더 와닿지 않을까요? 왜곡된 결과치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지, 언론이나 특정 집단에서 주목을 끌려고 과장한 부분은 없는지, 특정 집단의 자기 이익을 위한 유리한 해석이 아닌지 등을 알려면 독자들은 그만큼 더 많은 것을 공부하고 찾아보고 알아봐야 합니다. 평상시 그런 부분까지 미쳐 생각해 보지 못했고 내가 알고 있고 내가 이해한 부분에 많은 오해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이 책을 잘 읽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전 그때 그 책!????

베이징의 ‘영향력 침투’ 전략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중국이 다른 나라를 세력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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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지휘자상으로 현대 음악사에 새로운 장을 연 음악가, 클라우디오 아바도(1933~2014)의 어린이 음악책. 클래식을 다시 접하고픈 어른들에게도 ‘듣기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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