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리드나우 레터 90호]
Weekly eBook Letter [Read Now! 레터 제90호] |
| 오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약소국인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확신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끈질기게 수도를 방어하며 1년 동안 지속된 공격에도 굳건하게 그들의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 ||
| 그러나 이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러시아는 미사일·탱크·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등을 더 세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 나라에서 무기를 더 지원받기 전에 러시아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 ||
|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젤렌스키의 연설은 푸틴의 군사력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화상으로 SNS로 세계 곳곳에 ‘우크라이나 정신’을 알리며 지지와 지원을 호소한 그의 메시지는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지원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지원을 요청합니다. 지난 세기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전 세계가 지켜내려 했던 가치의 위기를 가장 최전선에서 지켜주고 있는 것이 우크라이나임을 역설하며 21세기에 벌어지는 그 어떤 전쟁도 결코 '남의 전쟁'이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 ||
| 우리는 침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 전쟁의 참상, 그리고 이 세계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더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전쟁은 두 나라의 영토 분쟁이 아닌 모든 국가가 직면한 가치의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 ||
| 일상을 지키기 위해 숭고하게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해 주세요. - 인문 담당 석 P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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