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다 잘할 수 있을까? [리드나우 레터 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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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어려서부터 수도 없이 들었던 이 속담들은 '무슨 일이든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바꿔 말하면 모든 문제는 노력이 부족해 야기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자신의 실패 원인을 노력의 탓으로 돌립니다. 이런 ‘노력 신드롬’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다 잘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실패했다면 그것은 오로지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일까요?

연세대 심리학과 김영훈 교수는 우리가 진리처럼 믿어온 '노력'의 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노력을 많이 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노력을 적게 한다고 실패하는 것도 아니라고. 노력은 수많은 조건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노력 신봉 사회에서는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신과 타인을 몰아세우지만 노력이라는 이름의 무한 경쟁은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노력의 배신』을 통해 노력과 재능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공의 원인으로 노력과 재능이 얼마나 기여하는지 밝힙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사회가 개인의 노력만 강조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분석하며, 노력 신봉 사회의 문제점과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줍니다. 지금껏 우리가 진리라고 믿어온 '노력'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시간입니다. - 인문 담당 석PD

# 『노력의 배신』 :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다 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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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크리스토퍼 레너드 | 세종서적
요즘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빼고 경제 뉴스를 말할 수 있을까요? FOMC 회의나 잭슨홀 미팅과 같은 자리에서 연준 의장의 한마디는 시장을 요동치게 할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하지요. 이 책은 그런 연준이 도대체 어떻게 작동하는 곳인지, 외신에서 다루는 연준 이야기를 뛰어넘는 연준 내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제롬 파월이 연준에 등장한 시점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가 어떤 대응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 대응 방식의 근간을 이루는, 파월 의장이 연준에 임명되기 전 겪었던 경험 같은 것들을 상세히 보여줍니다. 이렇게 내부자의 시점에서 쓰여진 이야기는 아마도 최초일 텐데요. 이를 통해 앞으로 연준의 결정을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경제경영 담당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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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 | 엘릭시르
『홍학의 자리』로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정해연 작가가 신작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못 먹는 남자』라는 특이한 제목의 이번 신작은 음식을 먹는 순간 타인의 죽음을 보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요. 죽음을 보게 된 주인공은 죽음에 대한 두 가지 법칙을 발견합니다. 첫 번째, 죽음이 보이는 건 얼굴을 아는 사람뿐이다. 두 번째, 생의 운명은 바꿔도 사의 운명은 바꿀 수 없다. 전작에서 빠른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독자를 사로잡은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도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잘 짜인 타임슬립물을 볼 때의 쾌감! 지금 바로 만나러 가시죠. - 문학 담당 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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