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리드나우 레터 1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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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하얀 팔에는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가로로 그어진 칼자국들이 있었다. 세상이 무너졌다.'

화목하고 풍족한 가정에서 명랑하게 자라는 줄로만 알았던 딸이 남몰래 자해를 해왔고,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마주하게 된 엄마이자 의사인 김현아 교수. 그는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한 의사였지만 정작 본인의 딸이 무너지고 있다는 건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앞이 보이지 않는 밤바다를 헤엄치는 심정이었지만 딸의 아픔을 헤아리기 위해 수많은 연구와 기록을 공부하고, 딸에게 가장 잘 맞는 병원을 찾아다니고, 보호 병동에 입원시키고,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하고, 장애인 등록을 신청하는 등 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애써온 지 어느덧 햇수로 7년, 의학 전문 지식에 접근하기 비교적 쉬운 자신에게도 가족의 정신질환에 대처하는 일이 이토록 힘겨운데 다른 정신질환자 가족들은 얼마나 막막하고 까마득한 상황에 처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김현아 교수는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를 통해 직접 몸과 머리로 부딪혀가며 얻은 풍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투병 과정을 담담하게 회고하며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마음의 문제로 고생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조언을 전하고자 합니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가족이 있거나, 우울증, 성인 ADHD, 기분장애 등 나도 정신질환을 겪는 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김현아 교수가 전하는 경험 어린 위로와 생생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인문 담당 석PD

#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 의사 엄마가 기록한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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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4
김난도 외 10명 | 미래의창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트렌드 코리아의 출간 소식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기술이나 정책과는 달리, 좀처럼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가치관이나 생활 양식도 한해를 기점으로 돌아보면 적지 않게 변화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런 관점에서 매년 출간되는 트렌드 서적들을 보실 때 미래를 '예측'하기 보다는 경향을 '포착'하는 감각을 얻는 용도로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p.s. 문득 작년에 예상했던 트렌드가 얼마나 적중했는지 궁금하다면, 예스24와 JTBC <소탐대실> 제작진이 함께하는 유튜브 콘텐츠 <서탐대실> 영상을 시청해 보세요. 트렌드서를 더 디테일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 경제경영 담당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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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 문학동네
2023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은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였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욘 포세는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한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는데요. 900회 이상의 무대를 전 세계에 올리며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는 욘 포세는 삶과 죽음과 같은 심오한 주제를 가장 단순한 언어로 표현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혹 노벨문학상 수상작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독자분이 계시다면 욘 포세의 짧은 장편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을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평범한 어부가 태어나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이 소설은 단 152페이지의 짧은 분량이지만 엄청난 울림을 전해주거든요. (주의할 점이 있다면 지하철에서는 조심히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눈물이 갑자기 쏟아질 수 있습니다 T^T) - 문학 담당 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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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가 7년에 걸쳐 한 권으로 완성한 세 편의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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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욘 포세의 초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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