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 Economy

[자동차 리뷰] 2022년 신차 25개 차종 실내 공기질 “합격”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된 신차 25개 차종의 실내 공기질이 전부 기준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2년 실내 공기질 조사대상인 16개 자동차 제작사의 25개 차종에 대해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 대상 차종 전부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1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신규로 제작·판매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내 내장재로부터 방출되는 8개 휘발성 유해물질(폼알데하이드, 톨루엔, 에틸벤젠, 스티렌, 벤젠, 자일렌, 아크롤레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권고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해왔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국산 자동차만 조사를 실시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수입자동차까지 확대하고, 자동차 제작·판매자 등이 실내 공기질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측정한 자동차까지 포함하여 조사대상을 25개 차종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 대비 7개 차종이 증가한 것이다. 측정대상 자동차 13개 차종(국산차 7개 차종, 수입차 6개 차종), 확인대상 자동차 12개 차종(국산차 2개 차종, 수입차 10개 차종) 등이다.

 

주요 차종별 실내 공기질 조사 결과(출처 : 국토교통부)

 

실내 공기질 측정은 제작일로부터 28±5일 이내에 실시하되, 수입차와 같이 선박 운송 등 장기간 소요로 인해 28±5일을 만족하기 어려운 자동차는 소비자 인도시점에 측정했다. 휘발성 유해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제 등에서 방출되는 물질로 제작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공기로 자연 방출되어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

 

한편, ’21년 실내공기질 조사대상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 등 부품수급이 어려워 조사하지 못한 3개 차종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GLA250 4MATIC은 8가지 유해물질 중 하나인벤젠의 권고기준(30㎍/㎥)을 초과(78㎍/㎥)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벤젠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 중 합성 섬유, 플라스틱 부품 등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피로, 두통, 불쾌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원인파악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에 해당 차량이 생산되고 있는 독일 현지 생산라인 및 부품 원재료·단품 조사와 차량 실내 공기질 추가시험을 요구, 벤츠의 자체 측정결과 권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벤츠 측은 해당 차량의 일부 부품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주행시험 및 주유 작업으로 인해 신차 보호용 비닐커버·종이깔개가 오염된 것이 벤젠 권고기준 초과 원인으로 파악했다. 벤츠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과정에서 주행시험, 주유작업 등을 실시한 경우 신차보호용 비닐커버·종이깔개를 신품으로 교체하도록 작업공정을 개선하고, 차실 내부의 오염방지 유의사항 등에 대한 현장작업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휘발성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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