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中 2020년 3.15 소비자고발프로그램, 이번엔 누가?

- 3.15 완후이(晩會), 中 가장 영향력있는 소비자 고발 프로 -

- 소비자권익보호 강화 추세에 따른 적절한 대응전략 필요 -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晩會)’가 716일 오후 8CCTV-2(재경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3.15 완후이’는 중국 정부와 CCTV가 공동 주관으로 1991년부터 매년 315일 소비자의 날에 방송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4개월 연기됐다.

 

20203.15 완후이는 '힘을 합쳐 함께 만드는 아름다움(凝聚力量, 共筑美好)'이란 주제로, 자동차, 타올, 식품 등 소비재의 품질안전문제와 최근 급부상하는 이러닝 시장의 혼란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이번 완후이의 블랙리스트 대상에 이름을 올린 외국기업은 미중 자동차 합자법인인 상치퉁융우링(上汽通用五菱)과 미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의곳이다.

 

고발 내용 및 대응 상황

 

1) 맹독성 살충제로 해삼 양식

 

중국 주요 해삼 양식기지인 산둥성 지모(卽墨)시에서 해삼 양식에 독성이 강한 살충제(DDVP)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살충제로 오염된 폐수는 오염처리 없이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일부 해삼판매업체들은 성장주기가 상대적으로 짧고 가격이 낮은 남방지역의 해삼을 북방 해삼으로 둔갑하여 판매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CCTV는 전했다.

 

2) 버거킹, 식자재 유통기한 조작

 

장시성 난창시의 한 버거킹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의 라벨을 바꿔 햄버거에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난창의 다른 매장에서는 닭다리 유통기한을 조작하기도 했다. 매장 점장이 “중국본사 직원들은 점장을 몇 년이나 했던 사람들이므로 본사도 알고 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문제의 버거킹 매장과 유통기한 라벨 조작 상황

자료: CCTV

 

버거킹은 SNS를 통해 '문제 매장 폐쇄, 유통기한 조작 문제 조사 및 엄중 처리' 라는 입장을 내놨다.

 

3) 폐섬유를 원료로 활용

 

중국 최대 수건 생산기지인 허베이성 가오양(高陽)에서 폐섬유로 타올을 생산한 사실도 당일 전파를 탔다. 업체들은 헌양말, 헌속옷 등 폐기물에서 섬유실을 뽑아 수건공장에 원료로 납품했다. 불량 원료로 생산된 제품들은 라벨에 ‘국가표준 집행’이라고 써 붙여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됐으며, 그 중에서 융량(永亮)이란 로컬 브랜드가 지목됐다.

 

불량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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