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친환경 스토어, 뭐가 다르지?
?- 스마트 태그 시스템 도입, 고객 편리성 극대화 -
?- 매장에서?건강식 판매, 친환경 그로서란트 실현 -
?캐나다 플라스틱 쓰레기 현황 ?- 캐나다 빨대 사용량 1일 5700만 개, 비닐봉지 사용량 1년 약 150억 개 ?- 캐나다 클린 해안 캠페인, 매년 약 3000톤 쓰레기 수거 ?- 2018년 수거량: 비닐봉지 5만 개, 병 2만 2000개, 일회용 빨대 1만 7000개 ?- 캐나다 일회용 플라스틱 재활용률 10% 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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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친환경 정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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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연방정부) ‘환경오염 주범’,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안 공표(2019년 6월)
? ? - (추진일정) 2021년 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금지
? ? - (대상품목) 비닐봉투, 빨대, 플라스틱 수저 및 접시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 ? - (향후조치) 주 정부와의 협력 계획 등 세부 추진안 추가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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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지방정부) 밴쿠버 등 주요도시, 연방정부 규제전략에 한 발 앞서 2019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 조치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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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Zero Waste 2040 Strategy
구분 |
규정 내용 |
스티로폼 컵 또는 용기 |
?2019년 6월 이후 전면 금지 |
플라스틱 빨대 |
?2019년 6월 이후 전면 금지 |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포크 |
?2019년 이후 사용 제한: 고객 요청 시에만 지급 가능 |
일회용 종이컵·봉지·쇼핑백 |
?2019년 이후 사용제한: 업소에서 배포중지 또는 유료화 정책 중 선택가능 |
자료: 밴쿠버 시 보고서(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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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주요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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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대형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 자체 ‘친환경 프로젝트’ 추진 적극 지원
? ??- A&W, 맥도날드, KFC 등 현지 대형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들 중심으로 자체 친환경 기업 전환 로드맵을 수립, 시장의 ‘탈 플라스틱 운동’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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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요 기업 탈(脫) 플라스틱 프로젝트 추진 로드맵
구분 |
주요 내용 |
A&W(캐나다) |
?2018년 말까지 모든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중단 |
맥도널드(밴쿠버) |
?2019년 5월 14일 이후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제한 |
KFC(캐나다) |
?2019년 10월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및 봉지 사용 중단 |
이케아(캐나다) |
?2020년 말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단계적 폐기 |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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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McDonald 매장 안내문
??ㅇ 소규모 ‘무(無) 포장(Zero Waste)’ 친환경 스토어 창업 확산
? ??- 캐나다 소비자들을 사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쓰레기 배출이 없는(Zero Waste)’ 친환경 식료품점이 인기를 끌며 신 소매 트렌드로 부상
? ??- 이에 캐나다 현지에서는 소규모 개인 ‘무(無)포장 스토어’ 창업이 확산되고 있으며 식품 대기업들도 ‘과대포장 줄이기 운동’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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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요사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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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례 |
1 |
??‘친환경 스토어’ 최근 2년 캐나다 주요 도시 창업매장만 6곳 |
2 |
? 2018년, 밴쿠버 첫 쓰레기 배출 제로 식료품점인 ‘Nada’ 1호점 개장 |
3 |
? 2019년 상반기 토론토 ‘Unboxed Market’ 추가 오픈 예정 |
4 |
? 온라인 친환경 배달, 식품 대기업 참여 확대(Haagen-Dazs, Tide, Crest, Dove 등) |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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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대형 식품유통기업도 ‘무(無) 포장’ 판매 동참
? ??- 캐나다 최대 식품 유통점 중 하나인 Metro는 캐나다 식품체인으로는 최초로 2019년 4월부터 고객이 직접 챙겨온 용기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판매 방식 전환
? ??- 식사대용식품(Ready To Eat Meal), 고기, 해산물 및 빵·파이 구매 시 고객들은 자신이 가져온 용기를 사용해 필요한 만큼 구입 가능
? ??- 조만간 고객 전용 용기세척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함.
? ??- 업계 전문가는 Metro의 무(無) 포장 판매 시스템은 이미 현지 식품소매업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 주요 식품점들이 앞 다퉈 이러한 추세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늦었지만 Metro의 이번 결정은 캐나다 전체 식료품 소매업에 큰 전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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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사 무(無) 포장 제품 판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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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친환경상점 창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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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최근 1년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만 6개 매장 신규 오픈
? ??-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에 위치하며 식료품을 포함한 세제, 미용, 홈케어 등 다양한 친환경 소비재 용품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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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요 대도시 친환경 스토어 창업 현황정리
이름 |
지역 |
주요특징 |
매장 전경 |
NADA Grocery |
밴쿠버 |
?- 위치: 밴쿠버 브로드웨이 675 ?- 개장: 2018년 7월 ?- 품목: 식료품 + 친환경 잡화 + 카페 ?- 특징: 업계 최초 스마트 탭 시스템을 도입해 용기 무게 측정 절차 간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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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p Dispensary & Kitchen Staples |
밴쿠버 |
?- 위치: 밴쿠버 메인 스트리트 3718 ?- 개장: 2011년(세제) + 2017년(식료품) ?- 품목: 가정용 천연세제 + 식료품 ? - 특징: 세제 리필 스토어 성공에 힘입어 새로운 친환경 식료품 마켓 사업 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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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k Basket |
새스커툰 |
?- 위치: 새스커툰 2301 애버뉴 ?- 개장: 2018년 1월 ?- 품목: 식료품 + 과일주스 ? - 특징: 정기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수요를 반영한 제품 보강에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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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e Shop |
핼리팩스 |
?- 위치: 할리팩스 5539 콘월리스 스트리트 ?- 개장: 2018년 10월 ?- 품목: 식료품 + 카페 ? - 특징: 카페 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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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oxed Market |
토론토 |
?- 위치: 토론토 1263 둔다스 스트리트 ?- 개장: 2019년 2월 ?- 품목: 식료품 + 친환경 잡화 + 카페 ? - 특징: 매장 내 정육코너가 있으며 스모크 제품(베이컨, 햄, 소비지 등)도 구매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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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 Market |
토론토 |
?- 위치: 토론토 전역(팝업 스토어) ?- 개장: 2018년 6월 ?- 품목: 식료품 + 바디용품 + 홈 케어 ? - 특징: 토론토 대표 팝업 친환경 상점으로 향후 정식 스토어 개장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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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 Grocery |
오타와 |
?- 위치: 오타와 1130 웰링톤 스트리트 ?- 개장: 2017년 8월 ?- 품목: 식료품 + 미용 + 생활잡화 ?- 특징: 자체 온라인 스토어가 구축돼 있어 온라인으로 제품 구매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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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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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친환경상점 ‘NADA’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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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NADA, 밴쿠버 최초 ‘무(無) 포장 친환경 스토어’ 오픈
? ??- 매장 규모 2332sqft(약 65평). 밴쿠버 다운타운 외곽의 고정고객 확보가 용이한 브로드웨이 거리에 위치
? ??- NADA는 스페인어로 ‘Nothing’ 이라는 의미로 ‘현지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소비자에 제공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창업했으며 일회용 포장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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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현장방문
NADA 소개 해외시장 뉴스 동영상
자료: KOTRA 해외시장뉴스
??ㅇ 친환경, 유기농 제품 판매
? ??- 매장은 크게 6개 구역(카페, 냉동·냉장식품, 농산물, 건조식품, 반려동물 식품, 가정용품)으로 나눠져 있는데 과일, 파스타, 곡물, 채소, 오일, 향신료, 빵 등 유기농 식재료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 유리·스테인리스 빨대, 친환경 용기 등 가정용 친환경 소비재 용품도 함께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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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매장 전경
자료: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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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일회용 포장재 ‘NO’, 소비자가 직접 포장재를 가져와 필요한 만큼만 구매
? ??- 아이스크림, 우유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제품이 별도 포장 없이 용기에 담겨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종이봉지, 유리병, 천 가방, 스테인리스 통 등 직접 포장용기를 가져와야 함.
? ??- 포장재를 미처 챙기지 못한 고객은 다른 고객이 기부한 무료 용기를 사용하거나 또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포장용기 구매 가능
? ??- 소비자는 각종 곡물과 채소, 파스타, 커피, 젤리, 와인, 샴푸 등 모든 제품을 직접 챙겨온 용기에 원하는 만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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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판매용기 및 무료제공 용기
자료: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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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계산은 스마트 태그로 간편하게 해결
? ??- 필요한 양 만큼 용기에 물건을 담고 나면 계산대에서 무게를 달아 가격을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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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리?
? ??- 이를 위해 고객은 제품을 담기 전에 자신이 직접 가져온 포장용기의 무게를 재야하는데 스마트 태그 시스템을 도입해 처음 방문한 고객도 매우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
? ??- 소비자가 직접 빈 용기에 스마트 태그(스티커 방식 또는 밴드 방식 중 선택)를 부착하고 전자 저울에 올려 무게를 측정함. 결제 시 해당 용기무게만큼 자동 차감됨.
? ??- 스티커에는 스마트 칩이 내장돼 있으며 식기세척에도 안전해 한 번 부착하고 나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함. 때문에 재방문 시 별도의 무게측정 절차를 거치지 않아 신속하게 쇼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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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스마트 태그 시스템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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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건강식 판매도 함께! 친환경 ‘그로서란트(그로서리 + 레스토랑)’
? ??- 매장 내 식당에서는 그로서리 판매상품을 활용한 현지 유기농 식재료로 만들어진 샐러드, 수프, 토스트 등 다양하고 신선한 건강식을 판매
? ??- 가격은 음료의 경우 C$2.5~5, 간편식사는 C$5~7이며 음식구입 후 매장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식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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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매장?카페
자료: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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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포장제품, 포장용기 반납 시 환불
? ??- 우유, 아이스크림 등 고객이 직접 포장하기 어려워 자체포장판매가 불가피한 품목들은 포장된 상태로 판매하고 나중에 빈 용기를 매장에 반납하면 용기가격을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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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포장 판매 제품
자료: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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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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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무(無) 포장 친환경 소매업’의 성공 창업 키워드 ‘편리성’(NADA 세일즈 매니저)
? ? - 고객이 직접 제품을 담아갈 용기를 가져와야 하며 용기 무게를 별도로 측정해 제품 가격을 지불하는, 다소 ‘생소한’ 구매방식에 대해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고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 ? - 해당 사는 이를 위해 스마트 태그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른 동종 식료품점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은 큰 반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꾸준히 매출 성장을 견인
? ? -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압박이 더욱 강화되면서 쓰레기 배출없는?무(無)?포장 스토어에?대한 관심 또한 크게 증가함.?해당 사도 지속적인 납품요청으로 취급 품목이 늘어 매장관리 매니저인 자신도 판매 제품 종류와 개수를 기억 못할 정도
? ? - 이런 배경에서 미래 사업전망은 낙관적임.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편리함을 이유로 간편식 구매를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이 늘고 있다는 점임. 이에 해당 사는?이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밀레니얼 마케팅’에 역점을?둬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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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국 식품, 철저한 친환경 전략으로 조기 시장 선점 기대
? ??- 최근 실시된 현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 2명 중 1명은 친환경 포장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뿐만 아니라 37.7%는 친환경 포장제품에 얼마든지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
? ??- 현지 대형 소매유통업체의 경우, 더욱 엄격해진 소비자의 친환경 눈높이를 고려해 앞으로 납품제품의 친환경 인증기준(생산, 포장, 운송 등)을 강화해?나갈 전망
? ? -?이에 캐나다로 수출되는 국산제품은 생산에서 포장까지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 전략 도입이 시급하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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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자 친환경 포장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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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내용 |
응답비중(%) |
1 |
식품 포장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
71.2 |
2 |
가능하면 친환경 포장 제품 구매 |
56.4 |
3 |
친환경 포장 제품에 추가 비용 지불 가능 |
37.7 |
자료: Dalhouse Univ. 설문조사(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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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울러?해당 설문조사에서 캐나다 소비자의 83.3%가 친환경 포장제품에 대해 최대 2.5%까지 추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한 만큼 현재 캐나다 소매시장은 친환경 소재 식품 포장재 개발만으로도 새로운 틈새시장 선점 및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자료: NADA 현장·인터뷰, Dalhouse Univ. 설문조사, 현지 주요 미디어,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