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백신 ‘스푸트닉V’를 통한 러시아 제약산업 발전, 가능성은?

- 팬데믹으로 러시아의 원료의약품(API) 수입 급증 –

- 백신으로 국제적 위상 높아졌으나 제조 육성 및 국제협력이 과제 –
 



2020년 코로나19 발발 후 러시아 제약산업은 코로나 치료제 수요뿐만 아니라 항생제와 건강 보조 의약품 수요 급증으로 큰 시장변화를 겪었다. 그리고 백신 개발 시급성으로 제약 분야 정부정책도 변화도 심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유통 구조(정부조달, 수입 및 통관 절차, 시중 판매 유통 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스푸트닉V’ 백신 상용화

 

Lancet(언론 잡지)은 러시아의 스푸트닉V가 2021년 1월에 본격적으로 일반 접종에 들어가면서 백신 효과가 92%에 달한다(러시아 정부측 주장)고 보도했다. 3상 실험 없이 세계 최초로 정부 등록한 것으로 이미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고, 이와 함께 각종 우려의 반응이 일었는데,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국제 반응은 호전되었다는 것이 Lancet의 보고 내용이다. 2020년 9월부터 실시한 스푸트닉V의 3상 실험(2만2,000명 대상, 모스크바 지역)은 92%의 효과를 증명하였다고 Lancet은 밝혔다.

 

러시아는 중남미(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인도, 유럽(헝가리 등) 지역에 스푸트닉V를 공급하고 있고, 브라질, 한국, 중국, 카자흐스탄, 이란, 세르비아, 이탈리아(3월초에 발표) 등에서 CMO(Contract Manufacturring Organizations)를 추진 중이거나 이미 양산 체제에 돌입하였다. 한편, 각 개발도상국의 스푸트닉V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는 가격인 것으로 파악된다. RDIF에 따르면, 각 해외 공급처로 수출되는 스푸트닉V 단가(도스 당)는 10달러로, 화이자 백신이 19.5달러인 대비 거의 반절 가격에 불과하다. 게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에 선도 중인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아자 백신의 공급 부족은 러시아 스푸트닉V의 글로벌 수요를 확대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 국제적인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RDIF는 4월까지는 생산량을 세계 수요에 맞출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브라질, 인도의 양산에 따라 동 계획은 소폭의 변동이 있을 예정이나 동 국가들을 직접적인 소비시장으로 본다면 세계 인구의 10분의 1이기 때문에 '양산과 직접 소비'로 RDIF는 협상 중에 있다.

 

RDIF(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는 러시아의 국부 펀드로, 스푸트닉V의 생산성은 14억 접종(Jab: 1회 주사) 량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동 분량으로는 7억 명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10개국과 협상 중이고 제조 라인은 총 15개라고 밝혔다. 협상이 완성된다면 해외 양산은 러시아 현지 생산성의 2배 가량이며, 브라질, 세르비아는 현지 직접 수요도 감안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RDIF는 해외 양산 계획을 확고하기 위해 현지 직접 수요가 있는 양산 국가 한에서 생산설비 구축의 금융지원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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