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게임시장 동향
- 왕세자 주도의 적극적 투자 바탕으로 시장 확장 -
- ‘게임산업’과 이를 활용한 ‘E-Sports 관광산업’의 두 마리 토끼 목표 -
사우디는 2020년 기준 약 3480만 명의 인구 중 절반이 30대 이하인 매우 젊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문화적, 자연 환경적인 이유로 놀이문화가 많이 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의 VISION 2030을 통한 국가 발전추진과 더불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주택 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게임시장이 빠르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은 정부의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시장 개요
2020년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및 사우디 내 록다운은 게임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전년대비 41.1%의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20번째 규모의 게임시장이 됐는데, 전체 인구의 약 60%인 2120만 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사우디 내 록다운 기간 동안 게임인구가 약 15~2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중 여성 이용자 비율이 40%에 육박한다. 현재 1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사우디의 게임시장과 E-sports*시장은 정부의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3년 내 2~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게임물을 매개로 해 사람과 사람 간 기록 또는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자료: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사우디 게임시장을 게임종류별로 분류하면,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가장 많고 콘솔 게이머, PC게이머가 그 뒤를 잇는다. 동일 이용자가 복수의 게임을 이용하는 경우를 고려하면 각 게임종류별로도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이를 주요 도시 기준으로 확인할 경우 이용률이 더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게임의 경우, 사우디의 인터넷 인프라 개선과 함께 이용률이 급증해 주요 도시에서는 70% 넘는 인구가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0년 사우디 게임 인구 (중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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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
콘솔게임(비디오게임) |
PC게임 |
전체 게임 이용자(이용률) |
1,930만 명(55.5%) |
1,390만 명(39.9%) |
1,340만 명 (38.5%) |
주요 도시* 인구 게임 이용률 |
73% |
64% |
62% |
- 남성 |
73% |
68% |
64% |
- 여성 |
72% |
60% |
59% |
주*: 인구 15만 명 이상: 리야드(420만), 제다(290만), 메디나(140만), 메카(130만), 담맘(77만), 타북(45만), 코바르(31만), 알카티프(15만)
자료: Arabian Business
2020년 주요 도시* 내 성별 및 게임 종류별 이용률(중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