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中, 외국계 요식기업의 현지화 키워드는 '중국의 맛'

- 中,외국계 요식기업 중국의 맛 식품 출시 경쟁 활발 -

- 현지 특색과 퓨전을 통한 중국 시장 공략 필요 -




중국 요식시장은 글로벌 식품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이다. 중국 치엔짜왕(前瞻网)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요식업 매출 규모는 총 4조6721억 위안에 이른다. '현지화'가 핵심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코카콜라, KFC를 비롯한 외국계 기업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요즈음 외국계 식품기업 사이에 중국 식문화와 중국 소비자 입맛에 더욱 맞는 ‘중국의 맛’ 식품을 출시하는 경쟁이 활발하다.  

 

대표 사례: 펩시와 코카콜라를 통해 본 ‘중국의 맛’, 음료 시장

 

가장 치열하게 경쟁 중인 브랜드로 코카콜라와 펩시를 들 수 있다. 세계적으로 오래된 라이벌인 두 콜라 제조사는 중국에서도 현지화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2020년도 펩시는 중국 시장에만 계화 맛 콜라를 내놓았다. 계화(桂花)는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중국인들은 계화로 음식물을 가미하곤 한다. 중국인들은 계화의 독특한 향기를 활용한 계화 떡, 계화 차, 계화 술 등의 음식을 즐겨 먹는다. 따라서 계화 맛 콜라는 출시하자마자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주: 계화맛 펩시콜라

자료: 중국 펩시 홈페이지

 

이에 라이벌인 코카콜라는 올해 코카콜라의 과일주스 브랜드인 미닛메이드를 통해 사과식초 음료수를 출시했다. 사과식초 음료수 또한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선보인 ‘중국의 맛’ 제품이다. 사과식초를 활용한 음료는 식욕을 돋우고, 중국 음식의 느끼함을 없애주는 기능이 있어 중국인들이 식사 자리에서 습관적으로 찾는다. 사과식초 음료는 특히 광둥 지역의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음료인 만큼 이번 미닛메이드의 사과식초 음료수는 광둥에서 신제품 런칭쇼를 진행했다.


 

주: 미닛메이드 사과식초 캔 음료

자료: 중국 코카콜라 홈페이지

 

지난해 연말 코카콜라는 데워 마시는 따뜻한 콜라를 출시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 콜라에 생강을 넣고 끓여 마시곤 한다. 감기 몸살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현지인들의 습관과 수요를 파악하여 청량음료 브랜드로 알려진 코카콜라도 중국 시장만을 겨냥한 따뜻한 생강 코카콜라를 선보이게 되었다.

 

 

주 : 생강 코카콜라, 컵에 부은 후 전자레인지로 90초 데워 마시라는 문구가 있다.

자료: 코카콜라 중국 홈페이지

 

사실 지난해 10월부터 코카콜라는 겨울철 음료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여 따뜻한 음료수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의 과일주스 브랜드인 미닛메이드는 작년 따뜻한 과일 주스 시리즈를 내놓았고, 코카콜라가 18년도에 인수한 코스타(COSTA)도 편의점이나 슈퍼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일회용 용기에 든 따뜻한 커피음료를 출시했다.


0 Comments

프로비즈 고주파 클립보드 A5
칠성상회
차량용 정보보호 시크릿 야광 주차 번호판 DD-10700
칠성상회
오피스존 이중 창봉투 100매입 대량 우편 무지 봉투 O
칠성상회
NF쏘나타 페인트 Y5 스티커 슬릭실버
칠성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