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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위가 시켜서.." 플린이 결국 입을 열었다.. 트럼프가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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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에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일(현지 시각) 워싱턴 연방 법원을 나서고 있다. 그는 이날 법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으로부터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접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왼쪽 작은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헬기에 오르기 전 플린 기소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답하고 있는 모습. /AFP·UPI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 초대 NSC 보좌관이었던 플린은 올 초 연방수사국(FBI)에서 러시아 스캔들 관련 조사를 받을 당시 세르게이 키슬랴크 전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한 것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CNN 등은 보도했다. 플린은 워싱턴 외교가의 가장 위험한 인물로 꼽힌 키슬랴크 대사와 은밀히 접촉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가한 대(對)러시아 제재 해제 문제를 논의한 것이 드러나 지난 2월 취임 24일 만에 낙마했다.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폴 매너포트 전 선대위원장과 리처드 게이츠, 조지 파파도풀로스 등을 지난달 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한 데 이어 이날 트럼프의 이너서클 멤버였던 플린을 기소해 백악관 핵심부에 한발 더 다가섰다. 플린은 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해 "작년 1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위관계자가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접촉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해 백악관을 당혹스럽게 했다.

 

 

 

 

 

 

아니 이 신문이 왜 미국을 흔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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