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전쟁

진화하는 전쟁

존 에드워즈 지음, 류동완 옮김, 플래닛미디어 

전쟁이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 무기가 진화를 한다. 이 책은 현대전에서 각 분야에 어떠한 기술 진부가 있는지 설명해 준다. 개인 단위의 보유 무기,  방호 장비, 전투 무기부터 시작하여 분대 혹은 군 단위의 대량 살상 무기까지 설명을 하였다. 가장 최근 3년 간을 제외한 무기를 설명했다.

저자는 제 2차 세계대전을 인연으로 태어났다고 한다. 저자의 아버지는 영국군으로, 어머니는 점령지 독일의 피지배 여성으로 만났으며 어머니는 이미 남편을 잃어버린 채 아이 하나와 살고 있었단다. 영국인들 입장에서는 독일인인 저자의 어머니가 탐탁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자의 부모님은 인연이 닿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이 책은 서두에 위 사정을 설명했다. 전쟁 무기를 이야기하는 책 치고는 넌센스이지만 전쟁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있어 틀린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다소 지루하다. 사진도 많지 않으니 읽어서 크게 도움된다기보다는 그냥 현대전 무기를 가볍게 정리한 책으로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