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스파이의 역사 1(작전편)

스파이의 역사 1(작전편)

 

어니스트 볼크먼 지음, 이창신 옮김, 이마고

 

앞서 본 책의 연장선이다. 앞 책이 인물 중심으로 첩보전을 서술했다면, 이 책은 사건 중심이다. 인물 중심의 책이 인물의 성공과 실패에 따른 인생유전을 기록했다면, 이 책은 작전의 성공 유무와 국가 정책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풀었다.

 

앞서도 말했지만, 전쟁에서 간첩 혹은 반간계는 상대의 정보를 획득함과 아울러 적진을 교란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저자 어니스트 볼크먼은 20세기를 첩보전의 역사로 규정하고 190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전까지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을 하였다. 그러면서, 간계, 반간계, 이중간첩 등을 이용하여 어떻게 역사가 바뀌었는지 상세하게 설명을 하였다.

20세기 전반의 가장 큰 사건은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핵무기일 것이다. 공개적으로 수십만 명의 군인이 우르르 내릴 것인데 사전에 적진을 교란하지 않으면 희생이 엄청날 것이다. 또한, 독일의 핵무기 개발을 감지한 미국, 영국, 소련의 대처도 읽을만 하다.

 

앞의 책과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의 매카시 열풍이 왜 일어났는지, 또 그것이 사실상 허구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국가의 정책과 정보가 바깥으로 세어나가면 얼마나 큰 피해를 입게 되는지도 알게 되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최근, 미국과 FTA 협상을 하는데 있어 정부 대응 방안을 담은 문건이 외부로 유출이 되었단다. 과연 누가 유출을 시켰을까. 정보 공개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 아마도 이 둘은 절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없을 듯 하다. 무의식 중에 자기가 다른 나라의 첩보원에 의해서 이용당한다는 생각을 한다면, 과연 나중에라도 정보 공개를 주장할 것인가.

 

저자가 말했듯이, 첩보원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었다. 그렇다면, 저자가 이 책을 지을 당시에도 한국에는 다른 나라의 첩보원이 우글우글하다는 소리가 될 것이다. 특히, 동서양의 각축장이었던 한반도에 스파이가 없다면 말이 될 것인가. CIA 예산을 축소하여 CIA 내부에서 이중간첩이 생겼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그렇다고 그들의 무소불위 권력을 눈감아 주라는 뜻은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영화 "뮌헨"의 소재도 이 책에서 포함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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