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투자의 유혹


 

투자의 유혹

장득수 지음, 흐름출판

번역서가 아닌데 이렇게 재미난 책이 나왔다는 사실이 놀랍다. 나름대로 업계에서 근무한 저자가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서 책을 썼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다.

책 내용은 매우 평이하게 시작하고 있다. "투기"와 "투자"를 구분해야 하며, "투기"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잘못된 투자가 어떻게 투기로 변하는지 전반부에서 경고를 했다. 그러면서 제대로된 투자를 하기 위해서 교과서적인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은 엄청난 돈을 번 사람들이 "무엇인지 말을 하지 않은 특별한 것"이 있다고 믿는다. 마치 "서울대 입학생이 국영수를 중심으로 예습복습을 철저히 했다"는 말을 안 믿는 것과 같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사람들은 일확천금을 꿈꾼 것이 아니라 첫째로는 부단한 자기노력, 둘째로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신념, 셋째로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 원칙을 가진 사람들일뿐이다. 중요한 것은 일반인들도 할 수 있지만 "유혹"에 약하기 때문에 투기를 쫓아 간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은 "투자의 유혹"인 셈이다.

이 책은 아래 책과 같이 읽으면 더욱 좋다.


뮤추얼 펀드 제국 피델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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