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위기의 심리학

위기의 심리학

로라 데이 지음, 채인영 옮김, 허원미디어

저자 로라 데이가 "서클" 이후 본인의 경험과 직관을 바탕으로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적은 책이다. 저자는 30대 초반까지 매우 평화롭게 살았는데, 아들을 출산하면서 갑작스레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고 생계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즉 저자는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된 것이다.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되면 사람들은 혼란을 겪게 되고 좌절하게 되고 심지어는 포기하게 된다. 이 책만 보자면 저자도 그런 상황에 들어갔지만 다행이 저자는 타고난 직관과 나름대로 쌓은 노력이 있어서 잘 헤쳐 나오게 되었고 오히려 더 나은 상황에 올라섰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저자가 강조하고픈 것은 간단하다. "서클"을 통해서 성공하는 방법을 깨우쳤다면 "위기"가 곧 기회임을 알고 대응하라는 것이다.

이 책이 제목은 좀 부적절하지 않은가 싶다. "위기의 심리학"이라고 하면 "심리학이 위기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위기를 이용한 심리학"이라든가 "위기에 대처하는 심리학"이라든가 "위기를 극복하는 심리학" 등의 이미지를 부여해야 책 내용과 맞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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