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기이한 동물 추적기

기이한 동물 추적기

만프레트 라이츠 지음, 장혜경 옮김


이 책은 "신비동물학"이다. 이제까지 지구상에 살았거나 살았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동물들을 모았다. 히말라야의 설인, 아메리카 대륙의 빅풋 뿐만 아니라 바다의 대왕 오징어와 문어, 늑대 소년, 샴 쌍둥이 등등 마치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한가지 이상한 점은, 진화를 통해서 각종 동물이 출현한 것으로 아는데, 왜 이 책은 "멸종한 동물"만 설명을 하고 "새로 출현한 동물"은 설명하지 않은 것일까. 그리고 인간이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 멸종하는 동물이 늘어나고 있는데, 혹시 새롭게 출현하려면 "개벽"이 일어나야 하는 것인가? 그렇다고 진지하게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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