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일이?

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일이?

송국건 지음, 네모북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한민국 권력의 중심은 청와대이다. 저자는 청와대를 오래 출입한 정치부 기자로, 권력의 정중앙인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했다.

왕조시대에는 꿈도 못 꿀 일이지만 국민주권의 시대에서는 권력의 중앙이라도 주인에게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할 것이다.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는 왕조시대와 마찬가지로 청와대도 감히 입에 올릴 수 없는 영역이었으나 1992년 이후로는 일반 국민들에게 많이 공개되어 예전만큼 신비감은 없다. 또한 이렇게 공개되면서 어찌보면 정치 투명성이 좀 더 보장되었다고 해야 할까.

2009년에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아마 그 영화와 이 책을 연관지어 읽어 본다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에는 청와대의 경호, 비서 체계, 행사, 각종 에피소드 등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참여정부 시절까지만 적혀 있다. 지금 이른바 실용정부라는 이번 정권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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