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낭만적인 무법자 해적

낭만적인 무법자 해적

데이비드 코딩리 지음, 김혜영 옮김, 로비박스

대항해시대를 연 1500년대 말 이후로, 신대륙에서 금은보화가 유럽으로 몰려들자 바다에서 이를 탐내는 자들이 생겼다. 속도가 빠른 범선을 타고 바다를 거침없이 누비면서 모험과 낭만을 즐겼던 그들은 이제 추억 속으로 남아서 "해적의 전설"이 되었다. 스티븐슨의 소설 "보물섬"을 읽으면서 해적이 되고자한 소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말괄량이 삐삐"를 보면서 모험을 동경하던 소년 소녀가 얼마였던가. 이 책은 "낭만적인 무법자"인 해적의 흔적을 따라 다녔다.

서구에서 생각하는 "낭만적인" 해적은 주로 대항해 시대 카리브해에서 지브롤터와 영국해까지 대서양을 주름잡던 해적들이다. 이 책에서는 청조시대 중국의 해적도 언급을 했는데, 도대체 어떤 내용을 보고 적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설명이 난잡하다.

해적의 기원을 따지자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노르만족 바이킹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동아시아지역에서 그렇게 육지 사람들을  괴롭혔뎐 "왜구"도 언급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기록을 따라 조사를 하다보니 이 책에서는 결국 대서양 시대의 해적이 주가 되었다. 그리고 "카리브해의 해적"은 극적인 요소도 충분하기 때문에 누가 보아도 흥미진진할 것이다. (오죽하면 "캐러비안 파이러츠" 시리즈가 3개나 나왔겠는가.)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책 역시 지나치게 번역투가 많아서 책을 집중해서 읽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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