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신의 입자를 찾아서

신의 입자를 찾아서

이종필 지음, 마티

이 책은 물리학자인 저자가 20세기 최대의 산물인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다루었다. 저자는 유명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복잡한 수식으로 된 물리학도 말로 쉽게 풀어 쓸 수 있어야 한다며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게 썼다. 그래서 물리학에 큰 지식이 없어도 재미있게 끄덕끄덕 읽었다.

2008년 스위스와 프랑스 접경 지역에서 입자 가속기를 가동했다. 터미네이터 3에 보면 여자 괴물을 피해서 지하에서 도망가다가 턱 하니 붙어 버린다. 그것이 입자 가속기다. 200년 전만해도 "분자" "원자"의 실체를 몰랐는데, 가장 작은 단위라는 원자가 원자핵과 전자로 나뉘고 또 미립자까지 발견하면서 20세기 과학은 핵폭탄까지 만들게 되었다. 부산물이 나빴지만 자연을 이해하고 과학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입자 가속기까지 탄생을 시켰다. 앞으로 과학이 얼마나 발전하여 어느 정도로 자연과 우주를 설명할지 참으로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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