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스포츠 코리아 판타지

스포츠 코리아 판타지

정희준 지음, 개마고원

1900년대 초반부터 2007년까지 한국의 스포츠를 정리했다. 구한말 뛰어다니는 것을 천한 행동이라 여긴 양반들이 어찌하여 체력이 국력이라 하여 스포츠에 힘을 쓰기 시작했는지부터 민족적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매달렸던 시기, 그리고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기 위해서 영웅이 필요했던 시기를 거쳐서 세계에 이름도 날리고 여유롭게 즐기는 시대까지 일목요연하고 재미나게 설명했다.

저자가 이곳저곳 자료 조사를 많이 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으며, 내용이 풍부하여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를 짧고 굵게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내용이 너무 깔끔하고 이야기꺼리가 풍부하여 쉽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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