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히틀러의 하늘의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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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하늘의 전사들

크리스토퍼 아일스비 지음, 이동훈 옮김, 플래닛미디어

이 책은 독일 제 3제국 시절의 공수부대에 대해 썼다. 히틀러의 횡포와 나치의 잔혹 행위, 그리고 전쟁의 참상에 대해서는 잠시 잊자. 이 책은 "하늘의 전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것이 비록 "히틀러가 키운" 전사들이지만 이 책에서는 그 내용이 "독일의" 전사들이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20세기 초에 비행기를 처음 만들었고 그리하여 제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쟁 무기로 발전을 했는데, 창의적이고 똑똑한 사람들이 이 비행기를 이용하여 군인들을 수송할 계획을 세웠다. 아니 수송보다는 "떨어뜨리기"가 맞겠다. 많은 병력을 적진에 보내면 전선을 뚫는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영국과 구 소련에서 나온 이 개념을 실전에 적용한 것은 독일이었다.저자는 독일 공수부대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발전 그리고 전쟁 말기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참여한 작전과 군 편제, 그리고 복장과 장비 등을 심도깊게 분석했다. 

우리에게는 "Band of Brothers"로 미국 101공수사단이 유명하지만 그보다 더 앞서 창설되고 더 많이 활약한 독일의 공수부대도 주목을 해야 할 것이다. 바스통에서 끝까지 저항한 101공수사단이지만 전 유럽전선에서 맹활약한 독일 낙하산부대 및 공수부대도 대단했을 것이다. 저자가 책을 재미있게 썼을 뿐만 아니라 책에 사진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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