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중국을 낳은 뽕나무

마루 1 4,146 2011.05.03 17:47

중국을 낳은 뽕나무 

 

 

 

중국을 낳은 뽕나무

강판권 지음, 글항아리

저자는 농사를 통해 특히 뽕나무를 통해 역사를 보았다.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역사를 공부했는데, 농업과 관련된 부분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그런데 저자는 "뽕"나무가 중국 역사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정했다. 중국의 비단은 누에꼬치가 만든 실로 짜는데 누에는 뽕나무 잎을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뽕나무는 중국에서 고대부터 자라던 나무였으며 로마시대 비단이 전래된 점으로 미루어 중국을 지탱해주는 뿌리였다는 게 저자의 판단이다.

한편으로, 뽕나무는 욕망의 상징이다. 우리에게 "뽕"이라는 영화가 있지만, 뽕나무는 제의가 끝난 후 야합을 하는 장소였단다. 공자께서도 아버지가 "야합"으로 태어났다 하지 않던가. 그러한 뽕나무에 중국 역사를 빗대서 설명하는 책이니 일면 흥미가 들 수도 있다. 농업과 역사를 연관짓는 참신함이 있어서 책을 집어 들었다. 

안타깝게도 초반의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느낌이 있다.

Comments

아기상어 2020.08.07 22:43
멀버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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