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허드(HERD)

허드 

 

 

 

허드(HERD)

마크 얼스 지음, 강유리 옮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무리지어 사는 동물이 몇 있기는 하지만 인간처럼 체계적인 "군집"을 이루어 사는 동물은 없다. 이제까지 경제학과 경영학에서는 "인간의 군집성"보다는 개인성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했고 또 그 기반으로 정책과 경영을 해 왔다. 이 책은 "인간의 군집성"을 지목하면서 앞으로는 군집성에 주목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사실, "대중의 광기와 미망"이란 책도 있는데,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이 아니라 "그냥 동물"일 뿐이다. 이성과 합리로 설명하려는 노력은 사실상 매우 사소한 부분일 것이다. 생각보다 두꺼운 이 책의 결론이 "인간의 군집성을 이해하고 이용하자"라는 것인데, 굳이 100쪽 안쪽으로 써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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