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뇽 Cro-Magnon

크로마뇽 Cro-Magnon

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김수민 옮김, 더숲

인류학자가 현대인과 가장 가까운 크로마뇽인의 삶을 자료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친근하게 서술했다. 100년 전 일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인류지만 "진화" 과정을 관측한 인류는 지구 나이를 바탕으로 지구상 생물들이 걸어온 길과 인류가 걸어온 길을 추정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최초 인류에서 북경원인, 네안데르탈인, 크로마뇽인 등 화석을 바탕으로 인간의 진화를 추측해 왔다. 이 중에서 크로마뇽인은 프랑스 지방에서 발견된 유골로 네안데르탈인과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서 활동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저자가 인류학을 전공해서 가상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때 당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상상과 추측으로 되살렸다. 

한편으로는, 과거 흔적 찾기가 그렇게 어렵고 또 빙하기가 몇 번 있었는데, 인류의 흔적을 몇 군데서 찾은 것으로 설명이 충분할지 모르겠다. 진화를 과정으로 보고 있지만,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로 가 보지 않는 이상, 현대의 인간이 연구를 통해서 밝히는 일은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