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다시쓰는 택리지 1, 2, 3

다시쓰는 택리지 1, 2, 3

신정일 지음, humanist


다시쓰는 택리지 1(경기 충청편) 대표 이미지 


이중환의 "택리지"는 국사 책에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그런데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별로 없다. "아동강역고" 같은 책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국토에 대해서 우리 선조들은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기록을 해놨다. 후손들이 제대로 산하를 관리하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이에,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 산천을 제대로 탐방해보고자 풍수지리에 입각한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강산을 돌아다니며 택리지를 다시 썼다.
1권은 경기와 충청권, 2권은 전라와 강상권.

옛 서적을 되새겨서 그저 그 길만 따라 왔다면, 그래서 기록한 책이라면 그 수준이 뻔할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거기다 그 지역에 관해서 방대한 자료를 탐구했고 독자로 하여금 지식없이 보면 이해를 못할 정도로 축약을 시켰다.

사실, 풍수지리를 배우지 않아서 길지가 무언지 흉지가 무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이 살기 편하고 고민할 거리가 없는 지역은 길지가 아닐까 싶다. 헌데, 이 책을 읽다보면 십승지지, 삼대 길지 등과 같은게 나온다. 그게 과연 존재할까 했는데, 이 책 속에서는 이유가 나와 있다.

걱정이 되는 건, 이 책에서 십승지지라고 했는데, 책에서도 알릴 정도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지. 그렇게 되면 그곳은 길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흉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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