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관해기 1, 2, 3


 

관해기 1, 2, 3

주강현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바다에 대해서 내 상식을 뒤집는 책이다. 이 책 이전에 보았던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가 단순히 무지했던 내 생각을 일깨워준 것이라면 이 책은 주변 바다를 한번 더 돌아보게끔 만들었다.

한권으로 나오면 좋겠지만,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관계로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구성이다.  왜 그런고 하니 1권이 재미없으면 2권과 3권은 보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사실 이건 기우에 불과하다. 이 책은 단순히 특정한 학문에 기반을 해서 책을 쓴게 아니다. 인류학, 수산업, 역사, 민속학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책이기 때문에 생각할 내용도 많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정말 못해도 "맛집 기행"으로 활용할 정도는 된다. 정히 활용할 바가 없다면 "관광지 안내서"라고 생각해도 좋다. 어쨌건 읽어 보기만 하면 이 책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다. 산해경이나 각종 백과사전보다 더 나을 것이다.

이 책에서 충격적인 것은 "동해 명태의 감소 이유"였다. 노가리가 명태의 어릴적 모습이 아니라는 수산학자의 말에 마구잡이 포획을 했고 그래서 어른 고기인 명태가 줄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를 온난화니 이런 걸로 덧씌우려 하는 것은 영 아닌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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