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 히메 Princess Mononoke, もののけ姬, 1997
개봉 2003.04.25
장르 판타지/애니메이션
국가 일본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50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Miyazaki Hayao
출연
마츠다 요지 Yoji Matsuda
다나카 유코 Tanaka Yuko
모리시게 히사야 Hisaya Morishige
모리 미츠코 Mori Mitsuko
니시무라 마사히코 Nishimura Masahiko
가미조 츠네히코 Kamijo Tsunehiko
미와 아키히로 Miwa Akihiro
시마모토 스미 Sumi Shimamoto
이시다 유리코 Ishida Yuriko
어쩌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정점을 찍은 애니메이션. 스케일 뿐만 아니라 스토리 면에서도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
마치 일본 고대 부족 중 하나인 듯 한 아시타카의 마을에 재앙신이 온다. 이 부분을 보자면 일본 고대 설화를 끄집어 낸 듯 하다. 그런데 그 재앙신에서 나온 물건이 예사롭지 않다.
저주 받은 몸으로 답을 구하기 위해서 세상에 나가라는 계시에 따라 인간 세계에 나온 아시타카.
이 와중에 인간 세계는 전쟁으로 혼란에 빠져 있었다. 어쩌면 이 부분은 아직 통일되지 아니한 일본 열도 상황을 보여준게 아닐까. 일본의 전국 시대는 오다 노부나가를 거쳐 도요토미 히데요시에서 끝이 난다. 그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200년 넘게 평화의 기틀을 쌓았다. 순수하게 냉병기인 활과 화살 그리고 칼만 가진 아시타카는 열병기인 화포를 보고 놀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화포가 재앙신을 만들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화포를 만드는 세력 에보시와 이에 맞서는 산을 보았다.
자연을 통해 자신을 지키는 힘을 만들려는 에보시 세력과 자연을 유지하려는 산의 세력. 그 와중에 신적인 존재도 혼란을 주고 있다. 생명을 만들기도 하지만 생명을 거두기도 하는 신.
딱히 대결 구도를 바탕으로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 혼란스럽다. 그냥 와 닿는대로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