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오만과 편견 : 결국은 인연이어라

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ice , 2005
요약 프랑스, 영국 | 로맨스/멜로, 드라마 | 2006.03.24 | 12세이상관람가 | 127분
감독 조 라이트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퍼딘, 브렌다 블레신, 도날드 서덜랜드


오만과 편견 포토 보기?




 이 작품은 "센스와 센시티빌리티"의 원작자가 초기에 쓴 소설을 영화화했다. (이럴 경우 좋은 점은 저작권료가 매우 절감된다는 점이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읽고 감동한 작품이기 때문에 새삼스레 스토리라인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할 게 없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남녀 관계의 핵심은 "저치가 내 짝이구나" 하는 느낌과 아울러 밀고 당기는 작업 과정, 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원작 소설에 비해서 영화가 전달하는 내용은 많이 약했다.
특히 "내 짝인겨?"에서 한발 늘어졌고 두번째는 밀고 당기는 작업이 비오는 날 두 사람의 토론 외에 극적으로 밀었다 풀었다 하는게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노마나님께서 후다닥 집에 뛰어들어서 머라고 떠드셨지만, 필연적으로 만날 인연이라면 결국은 모두 연결된다는 것이고 그 위에 살짝 붙어 있는 남자의 오만과 여자의 편견은 결국 해소 될 것인데, 영화 혹은 원작 상에선 살짝 붙어 있는 껌딱지같은 두 요소를 너무 내세운게 아닐까.

끝으로, 아버지 역할의 도널드 서덜랜드의 연기가 인상적이었고 여주인공이 참 매력적이었다(이 아이가 또 카리브의 해적에 나온다데요.). 그리고 영국 발음이 좀 어설프지 않았나싶다. 대사는 씹을만했다. 쫀득쫀득...

Comments

팥빵 2009.08.20 13:01
남자주인공 표정이 당최...헤드뱅잉 해리에게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