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눈에는 눈 이에는 이 (Eye for an Eye, 2008)

눈에는 눈 이에는 이 (Eye for an Eye, 2008) 

감독  곽경택, 안권태

출연  한석규, 차승원, 송영창, 이병준  

요약정보 한국 | 액션 | 2008.07.30 | 15세이상관람가 | 101분 

홈페이지 http://www.eye2008.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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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의 열연이 돋보였던 갱스터 무비 "히트"가 떠 올랐다. 버디 무비처럼 두 사람을 올려 놓고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치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기쁨을 주는 형태인데, 이 영화도 그 구조와 유사하다. 


이 영화는 곽경택, 안권태 두 감독이 만들었지만, 곽경택 감독의 색깔이 무척 많이 들어 있다. 특히 김현태 역할의 송영창씨는 경상도 사투리를 썼다. 마치 "친구"나 "똥개" 시절을 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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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참 대단한 배우다. 이 영화는 투톱인데 차승원보다는 한석규의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물론 옷 태는 차승원이 더 난다. 냉정한 경찰 역할의 한석규. 하지만, 전체적인 극 흐름으로 보면 중간 중간에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형사의 느낌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필사진(소속사제공) 


한석규와 함께 구타유발자에서도 나왔던 이병준씨. 볼때마다 매력적이다. 이 사람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면 예의상 다 봐줘야  할 것 같다. 이 영화에서도 조연이지만, 참 굵게 나왔다. 한석규와 함께라서 더욱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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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창. 21세기 초반에 불미스런 일로 은퇴했다 시피했는데, 2005년 이후로 복귀를 했다. 능력있는 배우였는데, 이 영화에서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무리없이 구사했다. 물론 곽경택 감독이 지도를 했겠지만서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인정사정 볼것없다"에서 짧고 굵은 연기를 펼쳤는데 앞으로도 더 헌신하여 지난 과오를 덮어버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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