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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 마녀사냥꾼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2013
영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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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10:20
헨젤과 그레텔 : 마녀사냥꾼 Hansel and Gretel: Witch Hunters, 2013
요약 미국 | 액션 | 2013.02.14 | 청소년관람불가 | 87분
감독 토미 위르코라
출연 제레미 레너, 젬마 아터튼, 팜케 얀센, 필라 비탈라
헨젤과 그레텔은 잔인한 내용을 담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가 소재 고갈되다보니 동화에도 손을 대는데, 감독은 어린 시절 알고 있든 동화를 색다른 코드로 제작하였다.
첫째, 헨젤과 그레텔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주인공은 특별해야 했다. 그래서 이들 남매는 이 영화에서도 "특별"했다.
둘째, 칼과 도끼, 활이 난무했던 시절에 샷건과 기관총을 동원하였다. 자동으로 나가는 석궁은 이미 드라큘라 시리즈에서도 모습을 보여줬는데, 샷건과 기관총까지는 놀랄 경지였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대충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 배경이 아닐까. 그런데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마녀라니.
셋째, "마녀사냥"은 죄없는 여인들을 학살하던 종교적인 넌센스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마녀"들이 욕망의 희생양이 되었다. "마녀사냥"을 보면서 미국의 대테러 정책과 비교해서 대입해 보았는데, 어쩌면 연관성이 클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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